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북관에서 열린 두바이 엑스포 한국 우수상품전을 방문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전기자동차의 베터리를 이용해 가전제품을 활용하는 V2L(Vehicle-to-Load)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선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런 뒤 “삼성이야 여러가지 혁신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부스에선 넥소 수소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차 강국의 위상에 비해 전기차 보급이 적어 실망스러웠다”며 “몇 년 새 현대차가 눈부신 성장을 했다. 정말 수고 많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전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열리는 대면 마케팅 행사로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8개사가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북관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 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포터블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북관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에서 참가 업체 세이프케어의 작업자 안전장비인 '웨어러블 스마트 에어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이어 “2030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을 명실상부한 유리시아 물류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고, 동남권의 도시들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북관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 내 부산엑스포 홍보 유치관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알막툼 총리는 부산 엑스포에 대해 잘 경청했다”면서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막툼 총리는 지난해 10월 “7년간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우리의 형제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