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시민청원. 사이트 캡처.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군 장병 조롱' 내용이 담긴 위문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후 해당 편지를 쓴 학교의 학생 다수가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여고 재학생들의 신상 정보를 유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적인 합성사진도 돌았다.
관련 신고가 접수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전날인 18일 피해 사례를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논란의 위문편지.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9/3b625425-46dc-4254-8f72-0fb2a36e2779.jpg)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논란의 위문편지.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을 위한 조치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게시물 삭제 지원 등을 위해 성폭력피해지원센터와 연계해 소통하고 있다"며 "피해학생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