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한유아. [사진 스마일게이트]](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16/6e86be64-d87c-4a4c-b7ea-509c603ec9ad.jpg)
YG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한유아. [사진 스마일게이트]
16일 IT와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이달 말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블랙핑크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유아를 만든 자이언트스텝은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다. 앞으로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상인간 김래아, 로지, 한유아. [인스타그램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16/7961ab81-4386-446c-ae01-682044030529.jpg)
(왼쪽부터) 가상인간 김래아, 로지, 한유아. [인스타그램 캡처]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X가 만들어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만든 가상 인간으로, 현재 11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로지가 벌어들인 수익만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LG전자가 올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선보인 23세 여성 싱어송라이터 캐릭터 김래아도 미스틱스토리와 가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스틱스토리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씨가 곡은 물론 김래아의 목소리까지 직접 프로듀싱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에겐 사생활 논란 등 일반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없는 데다, 나이가 들지 않아 활동에 제약이 없는 점 때문에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로지의 첫 싱글 발매일인 이달 22일 역시 ‘영원히 늙지 않는 22살’이란 주제를 차별화 포인트로 잡아 기획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