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가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직후 환호하는 전진우. 사진 프로축구연맹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진우가 터뜨린 전반 11분과 35분 연속골에 힘입어 안양에 2-0으로 이겼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 행진을 이어간 전북은 시즌 8승(4무2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을 28점으로 끌어올렸다. 선두 대전시티즌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이 부족해 2위를 유지했다.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가 FC 안양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직후 김호영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한 전진우. 사진 프로축구연맹
최근 잇달아 득점포를 터뜨리며 전북의 해결사 겸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전진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승점 3점을 안겼다. 후반 43분까지 88분을 뛰며 두 골을 몰아친 그는 시즌 9호와 10호 골을 잇달아 신고하며 주민규(대전·8골)를 제치고 K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컵대회(챔피언스리그, 코리아컵)까지 더하면 공식경기 득점은 13골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