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강수연 측 "뇌출혈 치료중, 수술 여부 지켜보고 있다"

배우 강수연. 송봉근 기자

배우 강수연. 송봉근 기자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배우 강수연(55) 측이 현재 치료 중이며 수술은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6일 강수연 소속사 Aplanet 엔터테인먼트는 “모두 함께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5일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수연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66년생으로 아역 배우 출신인 강수연은 1986년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아제 아제 바라아제’ ‘그대 안의 블루’ 등 여러 영화와 ‘여인천하’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강수연은 최근 크랭크업 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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