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8/73b506bc-476a-400e-a0f7-7e1a73788ec2.jpg)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74개,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던진 건 2018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토론토 산하 AAA팀 버팔로 바이슨스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8/7773301d-14f6-4bdf-a844-6d4069603b97.jpg)
토론토 산하 AAA팀 버팔로 바이슨스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 [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5실점) 만에 교체됐다. 왼 팔뚝이 불편했던 류현진은 이튿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휴식을 취했고, 27일엔 첫 불펜 피칭을 마쳤고, 1일에는 3이닝 동안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투구까지 했다.
현지 매체 버펄로 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몸 상태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100%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작은 문제를 안고 있다. 나도 그랬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버펄로 뉴스는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등판이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선발진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모든 구종을 던지며 90마일 초반의 구속을 기록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원인이 됐던 왼쪽 팔뚝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