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소속 의원들의 5・18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고, 당 지도부 역시 이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로 향할 예정이다.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역 통합은 연설문에 통합을 몇 번 외쳤는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5/72905683-9bff-465d-a77e-5eb718e01fe6.jpg)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의 발언은 윤 대통령 취임식 연설문에 ‘통합’이란 표현이 없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너무 당연하기 때문”이라며 “통합이란 것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다.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인가를 얘기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