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b7988941-eb18-42c5-b767-35d6b00af8a2.jpg)
서울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 [사진 아름지기]
![아름지기 통의동사옥 2층 전경. 목재 문을 열면 경복궁 담장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992609cb-4578-415a-a8f0-ae252595506f.jpg)
아름지기 통의동사옥 2층 전경. 목재 문을 열면 경복궁 담장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진 아름지기]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의 2층 공간.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5353a21e-2365-47e5-9926-f8d0edf92e55.jpg)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의 2층 공간. [사진 아름지기]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 통의동에 독특한 외관을 한 건물이 있다. 콘크리트, 목재, 유리 등 각기 다른 재료가 우아하게 조화를 이룬 이 건물은 재단법인 아름지기 재단(이사장 신연균)의 사옥이다. 밖에서 볼 땐 주택인지 사무빌딩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베일에 싸여 있는 '비밀'의 공간 같다. 실제로 이 건물은 안으로 들어갔을 때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2층에 한옥(설계 김봉렬)과 현대건물(설계 김종규)이 마당을 가운데 두고 마주하고 있는가 하면, 대로를 향한 2층의 목재 문을 열면 경복궁 돌담과 나무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산책하기 좋은 5월, 이 아름지기 사옥 문이 활짝 열렸다. 아름지기가 통의동사옥과 안국동한옥 등 두 곳의 사옥 공간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아름지기 오픈하우스’를 10일부터 25일까지 연다. 아름다운 건물도 둘러보고 아카이브 전시 보고, 다점에서 차 마실 수 있다. 오픈하우스에 이어 27~28일에는 아름지기 r기금마련 바자가 크게 열린다.
24일까지 아카이브 전시
우리 차 경험하는 다점(茶店)
제10회 '아름지기 기금마련 바자'
![2019년 아름지기 기금마련 바자 풍경.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19d85a45-8c07-4fd5-a716-041b9a968d02.jpg)
2019년 아름지기 기금마련 바자 풍경. [사진 아름지기]
![2019년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에서 열린 바자 풍경.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b80e9bb5-50b9-4dd6-a862-c49497323115.jpg)
2019년 아름지기 통의동사옥에서 열린 바자 풍경. [사진 아름지기]
![[사진 아름지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8/5af58dc9-c2ce-46f2-97e5-bcc1b1bbbed1.jpg)
[사진 아름지기]
아름지기가 엄선한 패션의류 및 잡화, 주얼리, 가구 및 생활용품, 식품·밀키트, 키즈용품, 플라워·가드닝, 아트 앤 크래프트 등 약 30여 개의 브랜드 상품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우리 전통 의식〮주〮 문화 연구 및 계승, 발전을 위한 아름지기의 다양한 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종로구 안국동 3번지에 자리한 아름지기 안국동한옥에서는 아름지기 지금 마련 바자와 발맞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노블레스몰’의 팝업 이벤트가 열린다. 노블레스 매거진에서 운영하는 노블레스몰에서는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구, 인테리어 소품, 주방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노블레스몰 팝업의 수익금 일부 역시 아름지기의 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비 1만원.
아름지기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단체다. 2001년 창립돼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아름지기'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