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에 병행 탑재된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GEN 1. [각 사 제공]](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0/89bef613-c864-4f5b-816f-7889a67a1c53.jpg)
갤럭시S22에 병행 탑재된 삼성전자 엑시노스22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GEN 1. [각 사 제공]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가격대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AP 시장 점유율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프리미엄 부문(500달러 이상) 점유율은 23%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스냅드래곤888과 스냅드래곤 8세대(Gen) 1을 앞세운 퀄컴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24%포인트 증가한 71%를 기록했다. 퀄컴은 올 1분기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 가격대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0/0a0c3006-f28e-407a-8193-954e954613f0.jpg)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 가격대별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특히 삼성전자 엑시노스는 스마트폰 전 가격대에서 지난해 말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다. 900달러 이상 시장에선 지난해 32%에서 올 1분기 20%로 감소했다. 800달러대(25%→13%), 700달러대(46%→20%), 600달러대(27%→19%), 500달러대(9%→5%)에서도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대만 미디어텍이 주도하는 중저가 시장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저가 스마트폰(100~299달러) AP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0%에서 올해 1분기 7%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00달러대(9%→2%), 300달러대(4%→4%), 200달러대(8%→3%) 모두 부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중저가폰의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확대하면서 점유율이 줄었다”며 “다만, 엑시노스1280을 탑재한 갤럭시A33, 갤럭시A53이 (지난 3월) 출시되면서 중저가 부문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