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까지 수출액 24% 증가…무역적자 48억 달러

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5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대외 악재가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고공 행진을 지속시키면서 같은 기간 수입액은 약 38% 늘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48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이 기간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6% 늘었다. 조업일수(15일)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증가한 결과다.

수입액은 434억4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8억2700만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기간(4억2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6400만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