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종서 26일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전광역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세종집무실 법안, 국토위 소위 통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세종집무실 관련 법안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집무실 설치 법안은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지난해 12월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이달 중 열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종시민 신상숙씨는 “세종 집무실 설치 로드맵이 나와있다 해도 국정 최고 책임자가 국무회의에서 직접 언급하면 사업 추진에 무게감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 방문, 지방선거 영향 촉각
이에 대해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첫 정식 국무회의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국무회의는 세종시가 실질(진짜) 수도로 가는 첫 관문으로 역사적인 일”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 29일 세종 어진동 밀마루전망대를 방문해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아파트 단지 등 세종시 전경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윤호중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현장 선대위회의에서 “명실상부한 세종 행정수도 시대를 열겠다. 공공기관 세종시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