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현동 기자
민주당은 24일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4선 김영주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하게 작동하는 국회, 의원 한 분 한 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회, 국민들 눈높이에서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할 말은 하는 역할도 하겠다"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 동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이 후보를 내는 게 관례로,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는 오는 29일 끝난다. 민주당은 박 의장 임기가 끝나기 전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후반기 원 구성 문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