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檢추가인사’ 착수… 승진대상자 검증동의 요구

법무부가 검찰 추가 인사 작업에 나섰다. 

 
31일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는 이날 차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2기 검사에게 내달 3일까지 인사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스1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검사장 인사가 시작되고 7월에는 중간 간부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사 검증에는 약 

검사장 승진이 예상되는 기수는 28~30기이며, 차장검사 승진 대상자는 31~32기로 관측된다. 인사 검증에는 약 1~2개월이 걸린다. 법무부는 지난해 30~31기 검사들로부터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았다. 이번에 32기가 추가된 것이다. 

다만 검찰총장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아직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나 검찰인사위는 소집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 장관은 지난 18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고위간부와 서울중앙지검 주요 차장검사 등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좌천됐던 검사들이 대거 요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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