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야후파이낸스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9/a4ab8747-5f8c-4d06-82d8-81fba7ada8a9.jpg)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야후파이낸스 캡처]
지난달 28일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17.8달러로 상장한 루나2.0은 9일 코인마켓캡 기준 장중 2.08달러까지 떨어졌다. 루나2.0은 상장 직후 19.53달러까지 오른 뒤 순식간에 4달러대로 급락했다. 테라폼랩스는 루나2.0을 기존의 루나(루나클래식)와 테라(UST)를 보유했던 투자자에게 배포했는데, 이를 받은 투자자들이 곧바로 시장에서 처분했기 때문이다.

루나2.0(LUNA)의 차트. 코인마켓캡 캡처
이런 가운데 권 대표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투자자의 비난이 더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루나2.0 출시를 준비할 당시 ‘테라 리서치 포럼’의 루나 이용자 91%는 루나 2.0 부활 계획에 반대했다.
이더리움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도지코인 창시자 빌리 마커스 등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들도 “새로운 폰지사기 피해자를 끌어들이지 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권 대표 등 테라폼랩스 관계자는 보유 지분 수를 앞세워 루나2.0 출시를 강행했다.

비공개 전환 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