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오전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이 붕괴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4포인트(1.06%) 내린 2477.87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50억원, 외국인이 29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2040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인 삼성전자는 0.64% 하락해 6만1000원대까지 내려갔다. SK하이닉스(-0.61%), 네이버(-2.76%), LG화학(-1.42%), 삼성SDI(-3.10%), 현대차(-2.29%), 카카오(-1.96%)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뱅크(-2.50%), 하이브(-3.02%) 등은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1.20%), 삼성바이오로직스(0.38%)는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68포인트(1.17%) 내린 819.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