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치킨을 2000~5000원 할인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린 치킨 브랜드와 반대로 가격을 낮춰 고객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사진 홈플러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16/cae4b09e-5308-47ea-b382-3fcd691dc4cb.jpg)
홈플러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치킨을 2000~5000원 할인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린 치킨 브랜드와 반대로 가격을 낮춰 고객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치킨을 2000~5000원 할인해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가격을 올린 치킨 브랜드와 반대로 가격을 낮춰 고객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국내산 생닭으로 만든 퀴노아를 품은 로스트 치킨과 두 마리 프라이드치킨을 7000~1만원대에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튀겨 판매하는 홈플러스 델리 치킨은 입소문을 타고 지난달에만 16만명이 넘는 고객이 구매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에서 직접 생닭을 튀겨 신선함과 가격을 동시에 잡았다”며 “프랜차이즈 치킨과 비교해 저렴한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물가안정 참치회의 앵콜 세일을 진행한다. 황다랑어를 직접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한다. [사진 롯데마트]](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16/d00032b1-b523-4391-945a-5f404a7b6d39.jpg)
롯데마트는 16일부터 물가안정 참치회의 앵콜 세일을 진행한다. 황다랑어를 직접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한다. [사진 롯데마트]
이마트는 직매입 비중을 높이며 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축산물 직매입이 대표적이다. 직접 사들인 축산물은 경기도 광주시에 2011년 준공된 이마트 미트 센터에서 각종 상품에 맞춰 분류해 자르고 포장한다. 이를 통해 포장 가격 10원을 낮추고 저장 기간을 늘리는 식으로 마른 수건을 쥐어짠다. 원가를 절감해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기 위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직매입을 늘리고 사전 계약 등으로 원자재 인상에 따른 가격 상승분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광고비 등이 투입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마늘, 고추 등을 소포장한 싱싱생생 상품 15종을 최근 출시하면서 물가 잡기에 돌입했다. [사진 CU]](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16/ca4ad3e6-5dfa-4a4e-a641-18318c7b52ac.jpg)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마늘, 고추 등을 소포장한 싱싱생생 상품 15종을 최근 출시하면서 물가 잡기에 돌입했다. [사진 CU]
편의점, 소포장·PB 상품으로 승부
GS리테일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SG더프레시에서 운영하는 PB상품 리얼프라이스를 편의점 GS25에 도입했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상품 가운데 리얼키친타올, 리얼위생장갑 등 6종을 판매하고 향후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차정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상품매니저는 “ 초저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도입해 물가 안정과 소비자 및 제조사가 상생할 수 있는 소비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