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LG전자,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 나섰다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율동에서 태풍 '힌남노'의 위력에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로 막힌 다리를 중장비가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율동에서 태풍 '힌남노'의 위력에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로 막힌 다리를 중장비가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와 LG전자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생필품 및 응급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을 운송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긴급 운송을 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태풍과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류회사의 역량을 살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지난 7일부터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임시서비스 거점 5곳을 마련해 폭우로 피해를 본 고객들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이 동원됐으며, 일부 지역은 필요에 따라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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