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AFP=연합뉴스
페스코프 대변인은 동원령 이후 ‘엑소더스’ 현상이 빚어진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공항에 대한 과대 보도를 비롯해 관련 정보들은 매우 많이 과장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가짜 정보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튀르키예(터키),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무비자로 출입국이 가능한 국가로 가는 항공편이 매진되는 등 러시아를 빠져나가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는 동원령이 내려졌음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쟁이 아니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현재 ‘특별 군사 작전’이 군수 보급 능력을 총동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맞서 다음 필요한 단계를 밟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 상황이 전쟁이 아니라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