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가운데)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드리블하다 수비에 막혀 넘어지고 있다. 중앙포토
독일 축구대표팀은 올해 11~12월 열릴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선수 1인당 보너스 40만 유로(5억5200만원)를 받는다.
ESPN 등 외신들은 26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우승시 선수당 보너스 4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2018년 월드컵 때 약속한 보너스 35만 유로보다 인상된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 조 4위에 그쳐 탈락했다. 독일은 한국과의 3차전에서 김영권(울산)과 손흥민(토트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덜미를 잡혔다. 그보다 앞서 독일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우승해 선수당 30만 유로(4억1400만원) 보너스를 받은 바 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텅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밀어 넣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E조에 속했다. 독일은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카타르월드컵 우승상금은 4200만 달러(600억원)에 달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31일 이사회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한 바 있다.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기본 포상금 2000만원씩을 받는다.
경기당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을 받게 된다. 16강에 들면 1억원씩, 8강 진출시 2억원씩 받게 된다. 선수단에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16강 진출시 48억원, 8강 진출시 7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