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울렛OP에서 북한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최근 5일 사이 세 번째 무력시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그 어떤 무모한 시도에도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며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해 다시 한번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다졌다"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도발적 행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한미혈맹의 굳건함만이 북한 비핵화라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등 철통 같은 안보태세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 48분쯤부터 8시 57분쯤까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했으며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하는 등 최근 5일 사이 세 차례 미사일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