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6일 서울시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포력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영국 국적 외국인 피해자가 발언을 하던 중 중 괴로워하고 있다. 뉴스1
외국 국적의 여성 2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 총재로부터 지속해서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월 16일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홍콩 국적의 여성은 기자회견에서 “고등학생이던 11년 전 JMS 전도단을 만나 한국에 들어온 뒤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외국국적 여성 "피해당했다" 고소

지난 3월 16일 서울시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JMS 교주 정명석 출소 후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피해자의 증언 영상이 공개되고 있다. 뉴스1
정명석 총재, 경찰 조사에서 혐의 부인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정 총재 소환조사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고소장에 적시된 여러 주장에 허위와 모순이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피해자를 지원하는 반JMS 단체는 지난 7월 “정씨를 강제로 조사하는 등 엄격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충남경찰청은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JMS 정명석 총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충남경찰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9/30/48225589-6927-4766-8f7e-5e86269e91d4.jpg)
충남경찰청은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JMS 정명석 총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충남경찰청]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 3명도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20대 여성들인 이들은 “정 총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등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여러 차례 당했고 증거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석 총재는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당시 피해자들의 폭로로 검찰이 수사에 나서나 정 총재는 해외로 도피했다가 중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