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한 아파트 상가 4층 옥상에 4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인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으로, '쿵' 하는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기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가족과 주민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