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와 엘앤에프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획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총 1조원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지분율 등은 최종 조율 중이다.
두 회사는 오는 2025년 이 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LS그룹은 이번 합작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7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의 소재·부품 등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2030년까지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비중을 5대 5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의 65∼70%를 차지한다.
중국산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전구체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