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처장,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두 회사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증 운항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 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 항공유는 GS칼텍스가 바이오 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탄소 감축을 위해 바이오 항공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바이오 항공유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