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올해 목표 초과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총 6,168억 원에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CAPITAL)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총 6,168억 원에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HD현대

 
HD현대그룹의 조선 분야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향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6000억여 원으로,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목표한 수주 금액을 모두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EPS, 그리스 캐피탈과 8만8000㎥급 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59억4000만 달러(약 21조3000억원)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약 20조원)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19척(70.4%)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