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은 15일까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사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했다. 사진은 포스코그룹 H2 MEET 2023 전시 부스 내 글로벌수소생산존에 전시된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모형. 사진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화학사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블루 암모니아 생산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연간 생산량 900만t의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이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포집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수소로 만든 암모니아다. 기존 암모니아 생산 방식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날 국내 최대 수소 전시회 ‘H2 MEET 2023’이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공동 개발 협약에 서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생산한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환원제철 및 수소 혼합연소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미국은 글로벌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수소 생산 700만t 체제 구축을 위해 호주와 중동, 북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