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한일 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를 찾아 한일 금융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닛케이 신문사가 주최하는 '지속가능 포럼'에 참석해 연설한다. 

3일 오전에는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장과 일본 금융청장이 만나는 건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면담 이후에는 녹색·디지털 전환 관련 한·일 은행협회 공동 세미나에 동석하고 만찬을 함께한다. 

4일에는 양국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퓨처 플로우 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 금융권의 한일 협력 강화를 격려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를 '재팬위크'로 지정하고 다양한 국제금융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