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K-바이오 지도 by 머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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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지도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다.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분야는 헬스케어·화장품·식품 등 다양하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치료제 시장이다. 2010년 전후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이 개발·보급되면서 연구·개발(R&D)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2006년 262건에 불과했던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건수는 2016년 2만1000건으로 급증했다. 바이오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지난해 2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8년 17억71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옥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파이프라인이 늘고, 개발에 뛰어드는 바이오테크도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종 문턱을 넘어선 신약은 2개뿐이다. 더욱이 지금까지 허가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어떤 기전으로 치료 효과가 나타내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치료 물질의 작용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건 약물의 유효성 확보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아직은 초기 시장이라는 얘기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는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가장 빠른 건 고형암 치료 후보 물질 ‘CJRB-101’과 면역항암제(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CJRB-101’이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는 활성화하고, 암을 키우는 ‘M2 대식세포’는 M1으로 바꾸는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 초 임상 1·2상 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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