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장터에 프로야구 입장권이나 아이폰 등 고가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고 속여 총 39명으로부터 2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 유심칩 10여개를 돌려쓰며 경찰 추적을 피해 사기 행각을 지속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뜯은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지인 오피스텔에서 숨어 지내다가, 열흘 가까이 잠복수사를 하던 경찰이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파악하고 28일 그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