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덴버그 기지에 세워진 팰컨9. 사진 국방부
1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은 밴덴버그 기지 내 발사대에 세워졌다.
스페이스Ⅹ도 같은 날 팰컨9이 발사대에 세워진 모습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스페이스Ⅹ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시간표에 따르면 팰컨9은 1일 오전 10시19분(한국 시간 2일 오전 3시 19분)에 발사된다.
발사된 지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가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찰위성이 우주궤도에 진입해 지상국과 교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425사업'에 따라 정찰위성 1호기 발사 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4∼5호기를 발사해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