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김하영은 2세 연상인 박상준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박상준은 2008년 남성 그룹 티지어스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보컬학원 원장이라고 한다.
김하영은 이날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연애를 시작한 지 2년 조금 넘었다. 나이가 있으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중"이라며 "결혼 이야기는 했는데 구체적으로 식장을 잡는 등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하영이 2021년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박상준에게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7년 전 '서프라이즈' 작가가 두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하려 했으나 당시엔 불발됐다고 한다. 김하영은 "돌고 돌아서 만난다는 게 이런 건가 싶다"고 말했다.
79년생인 김하영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열애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연애한 지도 좀 됐고 나이도 있으니 숨길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즈' 팀 회식에도 와서 PD·작가님도 만났다. (소개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