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간다"…'캡틴' 손흥민, SNS로 그라운드 복귀 예고

복귀를 예고한 손흥민.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복귀를 예고한 손흥민.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부상으로 10월 A매치(국가대항전) 2연전에서 빠진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복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고 적었다.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과 함께 게제했다. 이 글은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 중인 그가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 주저앉은 뒤 교체 아웃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지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요르단·이라크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A매치 기간 직후인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9위(승점 10)에 그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10일 요르단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며 B조 선두(승점 7)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4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