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고 적었다. 손흥민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사진과 함께 게제했다. 이 글은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 중인 그가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식전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그라운드 주저앉은 뒤 교체 아웃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 치러지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요르단·이라크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A매치 기간 직후인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9위(승점 10)에 그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10일 요르단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며 B조 선두(승점 7)를 달리고 있다. 홍명보호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4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