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내일 표결 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2/06/910b34c6-6a83-4bc6-89e4-ac729f6137f9.jp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그는 “당장이 아니라 언제 물러날지, 거국 중립 내각 구성 등에 대한 시간 계획을 밝혀서 질서 있게 국가가 운영되길 요구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아직 어떤 사과도, 입장 표명도 없으며 내일 탄핵안 표결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중진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조금 전에 여러 가지로 들었는데, 한 대표가 가진 정보와 중진 의원들이 가진 정보가 조금 다르다”며 “그 문제도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