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대 이하(10대·2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145만4000개를 기록해 전년 동기(159만개) 대비 13만 6000개(8.6%)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교 채용 게시판. 뉴스1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3000명(5.9%)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같은 시기 채용계획 인원(55만6000명)이 전년 동기 대비 8만1000명(12.7%)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으나 절대적인 인원은 더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만5000 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5000명, 도소매업 6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5만3000명의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채용계획을 늘렸으나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는 줄였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행정·사무직 7만2000명, 영업·판매직 5만6000명, 음식·서비스직 5만2000명, 운전·운송직 4만7000명 등이다.
특히 3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채용계획이 4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만2000명(6.2%) 감소했다.
채용은 114만6000명으로 5.2% 늘었다.
건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전년 대비 구인과 채용이 늘었고,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줄었다.
특히 외국인의 구인 및 채용인원이 4만1000명(11.7%), 3만8천 명(20.2%)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