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 참사로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며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안현모는 앞서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공항 사진과 함께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참사가 벌어진 상황에 ‘운’을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현모의 인스타그램엔 네티즌들의 비판 글이 쏟아졌고 그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한편 안현모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했다. 2016년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동했다.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2023년 11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