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에어서울도 대한항공 전면배치…정병섭·김중호 대표 선임

17일 에어서울은 김중호 대표이사가 신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오사카지점장·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 에어서울

17일 에어서울은 김중호 대표이사가 신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오사카지점장·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의 신임 대표이사에 대한항공 출신의 김중호 대표가 취임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LCC) 자회사다.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자회사까지 대한항공 출신들이 전면 배치되는 모양새다. 

17일 에어서울은 김중호 대표이사가 이날 신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91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마케팅부, 여객노선영업부 등을 거쳐 후쿠오카지점장·오사카지점장·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 합병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라며 “동시에 에어서울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정병섭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에어부산

에어부산 정병섭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에어부산

앞서 지난 16일엔 정병섭 에어부산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대항항공 입사해 워싱턴·미동부지점장, 스케줄운영부 담당을 거쳐 지난해 여객영업부 담당을 역임했다. 정 대표는 “에어부산이 철저한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 신뢰와 서비스 품격을 갖춘 항공사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어부산은 영업본부장으로 송명익 전 대한항공 기업결합 TF 총괄팀장을, 경영지원 부문 총괄 겸 경영본부장으로 임수성 전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에어서울 ▶대표이사 김중호

◆에어부산 ▶대표이사 정병섭 ▶영업본부장 송명익 ▶경영지원 부문 총괄 겸 경영본부장 임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