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자 지원단 출범…유가족 전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전일245 빌딩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조문하고 있다.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전일245 빌딩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조문하고 있다. 뉴스1

 
국토교통부가 2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토·행정안전·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전남·광주·무안) 및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성한 합동 조직으로, 총 30여 명이 참여한다.  

지원단은 무안공항 통합지원센터의 피해자 지원 업무를 이어 맡는다. 기획총괄·피해보상지원·유가족지원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현장 사무소도 별도로 운영된다.  

박정수 지원단장은 “그간 사고수습에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