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다. 현지시간 17~21일 열린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군용 중형 표준차(KMTV) 보닛형 베어샤시와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브랜드 첫 정통 픽업 타스만을 공개한다.

IDEX 2025 방산전시회 기아관 전경. 사진 기아
소형 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의 하천을 건널 수 있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옆으로 차량을 기울인 채 주행할 수 있다. 영하 32도에서도 시동이 걸린다. 이 차량은 국군에 공급될 뿐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용 쇼카(전시용 차량)로 타스만을 함께 선보인다. 이 차는 사막색 무광 도장, 프론트 범퍼 불바(차량 보호 장치) 등 아프리카와 중동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여러 특수 사양들을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기아 외에 현대로템과 현대위아가 참가해 K2전차와 모빌리티 기반 화포체계를 각각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