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21일 만에 100만대 팔렸다…애플 아이폰16e도 출시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스토어 삼성강남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스토어 삼성강남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역대 시리즈 중 최단 기간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7일 출시 이후 21일만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AI) 탑재 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27일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갤럭시 노트 10’의 100만대 판매 기간(25일)보다 4일 빨랐고,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는 일주일 먼저 100만대 고지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매 결정 1순위 요인은 ‘성능’이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됐다. 특히 사양이 가장 좋은 ‘S25 울트라’가 전체 판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다.

업계에선 이날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 16e 판매를 본격 시작한 만큼, 갤럭시S25 시리즈와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날 정식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16E는 보급형 최초로 자사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했다. 사용자들은 이미지 생성과 맞춤법 교정, 카메라 등에서 AI를 활용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가 탑재된 대신 가격은 비싸졌다. 기존에 애플의 보급형 모델 SE가 50만원부터 시작한 것과 달리 아이폰16e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99만원(128GB 기준)이다. 또 자성을 이용한 무선 충전 기술인 ‘맥세이프’ 기능 등도 빠져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중순경 초박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선 갤럭시 S25 엣지 두께를 역대 가장 얇은 6.4㎜ 내외로 추정한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5(7.2㎜)보다 0.8㎜가량 얇다. 애플도 오는 9월 ‘아이폰 17’ 공개와 함께 ‘아이폰17 에어’라는 초슬림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5.5㎜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