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워케이션 하면 항공·숙박·여가비 최대 30만원 지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 유채꽃이 피어 관광객이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 유채꽃이 피어 관광객이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을 하면 항공료, 숙박비, 여가비로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하는 타 지역 기업 임직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에게 총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료, 오피스 숙박 등 이용료, 여가비를 바우처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오피스 이용료 바우처는 도내 15개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에서 1인 하루 5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는 1인 5만원 범위에서 한차례 추가 지원된다.

 
여기에 항공권 바우처로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 신청은 10일부터 6월 4일까지 제주 워케이션 누리집(https://jejuworkation.or.kr/)에서 하면 된다.

제주도는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인증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직원 단체로 워케이션을 하면서 사회 공헌 및 봉사활동을 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휴가지 원격근무인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