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배드민턴 그랜드슬램 빨간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에서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은 최근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 약 3∼4주 동안은 재활 등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영오픈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 준결승전 마지막 게임에서 처음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결승에서도 통증이 지속됐고 독감까지 겹쳤으나,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1로 어렵게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영오픈을 포함해 올해 들어 국제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한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였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안세영은 다음 달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 수디르만컵을 현실적인 복귀 무대로 잡고 재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