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36% 동률…정권 교체 51%·재창출 37%[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6%로 집계됐다. 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6%로 집계됐다. 뉴스1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양당 정당 지지율은 각각 36%로 집계됐다.

직전(3월 3주 차)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8%, 홍준표 대구시장 6%,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5%를 기록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로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9%,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p 줄었고,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p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58%, 탄핵을 기각하고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7%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 대비 탄핵 찬성은 2%p  감소, 탄핵 반대는 2%p 증가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파면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51%로, 전주(57%)보다 6%p 하락했다. 반면 탄핵이 기각돼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39%로, 전주(34%) 대비 5%p 상승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는 급하게 하락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53%로, 전주(60%) 대비 7%p 감소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0%로 4%p 증가했다.

응답자의 56%는 '내 생각과 심판 결과가 달라도 수용하겠다'고 답했고, 40%는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수용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1%p 늘었고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2%p 줄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한 대응은 35%가 '잘하고 있다', 58%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