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반려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걸려있던 봉황기(왼쪽)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걸려있던 봉황기(왼쪽)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로 4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반려했다.  

총리실은 이날 한 대행이 대통령실 3실장·1특보·8수석·3차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 15명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현재 경제와 안보 등 엄중한 상황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급한 현안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으며,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