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퇴임 인사하고, 금요일은 대구시청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며 주중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별도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홍 시장 측은 이날 언론과 통화에서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캠프 개소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꿈은 이루어진다’, 9일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 등 자신의 저서를 각각 출간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대구시청에서 퇴임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