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태클로 상대를 막아내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4/17/b7cd1ffb-b3f6-4a7d-ad44-d31083c72eae.jpg)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태클로 상대를 막아내고 있다. [AP=연합뉴스]
김민재(29)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2로 비겼다. 8강 홈 1차전에서 1-2로 졌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4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인터밀란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행을 다툰다.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4/17/4258d64c-5541-4fe9-aede-c981eb6a8d75.jpg)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AFP=연합뉴스]
뮌헨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3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6분 빈 골문으로 향하는 슛을 다이어가 태클로 가까스로 걷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코너킥 상황에서 인터밀란 뱅자맹 파바르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김민재가 뒤에서 달려온 파바르를 놓쳤다. 합산 스코어 2-4로 뒤지자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와 르로이 사네를 뺴고 하파엘 게헤이루와 세르주 그나브리를 교체투입했다. 후반 31분 그나브리의 크로스를 다이어가 사각지역에서 절묘한 헤딩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뮌헨은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최근 부상 여파에도 강행군을 이어간 김민재는 65분만 소화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6일 김민재의 혹사를 집중조명하면서 세계 축구계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FIFPRO SNS]](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4/17/25518fc9-1d71-4b84-93ad-4b9f394a3bab.jpg)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6일 김민재의 혹사를 집중조명하면서 세계 축구계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FIFPRO SNS]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6일 김민재의 혹사를 집중조명하면서 세계 축구계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55경기에 출전했고, 이대로면 올 시즌 70경기 이상 출전해 전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고 예측했다. 또한 김민재가 지난 겨울에만 20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간격이 평균 3.7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장거리 비행 20회를 포함해 이동거리는 지구 2바퀴에 해당하는 7만4000km에 달한다며 부상을 우려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울린 아스널.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4/17/e12c1d5e-5725-4210-8bc2-992431570468.jpg)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울린 아스널. [AP=연합뉴스]
전반 1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스널 부카요 사카의 파넨카킥이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 막혔다. 후반 20분 미켈 메리노의 침투패스를 받은 사카가 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합산 스코어 4-0으로 달아났다. 2분 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의 공을 가로채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발목을 다쳐 교체아웃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아스널 역습 찬스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4강에서 격돌한다.
![발목을 다쳐 쓰러진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4/17/80340c68-429e-42cf-9819-0dfb6ea6f533.jpg)
발목을 다쳐 쓰러진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