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3개월 만에 소환조사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연합뉴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연합뉴스

경찰이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을 3개월 만에 소환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을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조사한 후 3개월 만이다.

류 위원장은 지난 2023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방심위에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