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페이스북 글을 올려 “사법부 재판 결과가 널뛰기다. 1심, 2심, 3심 매번 다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민이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도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대법원이 급기야 정치적 판결까지 감행했다”며 “의도된 정치적 판결인 만큼 확실하게 이재명 후보를 지키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25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미래농업 전초기지 호남'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에 참여해 김영록(오른쪽) 전남도지사와 전남농기원의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연구동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박미경 내란청산·사회대개혁광주비상행동 대표는 “대법원이 신속하게 판결해 혼란을 정리해 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국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