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언론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고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매일 해킹 사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최 회장이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은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19일 만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고객들이 입은 관련 피해에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