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무슨 일이야
정부기조 바뀔까
지리 데이터 반출 이슈는 국내 산업과 안보, 통상에 미칠 영향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국내 ICT업계에선 “군사 기지 등의 위치 노출로 이어질 수 있어 안보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다. 또 구글이 관련 서비스의 품질을 끌어올려 국내 ‘맵 테크’(map+tech) 시장을 장악할 수 있고, 자율 주행 등 미래 산업 주도권도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반출 찬성 측은 “구글 지도에 익숙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릴 수 있고, 현재 미국의 통상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반박한다.

박경민 기자
업계에선 정치적 상황과 정부의 기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ICT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입장에선 정치적인 변수가 큰 상황에서 당장 큰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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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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