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심우준. 사진 한화 이글스
심우준은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4회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된 뒤 11일 키움전에도 결장했고, 경기가 없던 이날 결국 전열을 이탈했다. 한화 관계자는 "총 재활 기간은 2주 뒤 재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심우준은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와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타율은 0.170에 머물고 있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뽐냈다. 최근 33년 만의 12연승을 달리며 1위까지 올라선 한화 입장에선 심우준의 공백이 작지 않다.